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들이 화장품 메스 채널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편의점들은 단독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기존의 브랜드사들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CU는 “편의점 화장품 매출은 지난 2014년 6%, 2015년 10%에 이어 지난해에는 13% 신장하며 꾸준히 시장 규모를 키워오고 있다”며 근거를 제시했다.
현재 CU는 뷰티 전문 플랫폼 미미박스와 손잡고 장미를 콘셉트로 디자인한 ‘CU로즈박스 2종(올인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또 오는 18일부터 5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미미박스 존’을 운영한다.

GS25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를 독점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비욘드는 합성색소를 최소화하고, 파라벤과 같은 피부 자극 우려 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도 화장품 제조업체 BCL과 업무 제휴를 맺고 젊은 여성층을 위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 중이다.

이와관련, CU(씨유)는 “미미박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기초부터 색조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전문점 수준의 상품 구색을 갖추는 한편, 편의점 고객 소비 특성에 맞춘 전용 상품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시장 확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최유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상품 기획자)는 “기존 화장품 전문점과 차별화된 구성과 가격으로 편의점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갖출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전국 CU(씨유)에서 높은 퀄리티의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와의 협업을 추진하겠다”며 적극성을 보였다.

한편 ‘CU로즈박스 올인원’은 아임 멀티스틱, 아임 립크레용, 아임 아이섀도 등 색조 화장품 3종(색상 랜덤)을 담았으며 ‘CU로즈박스 포인트’는 아임 틱톡 틴트립, 아임 블러셔, 아임 스틱섀도우 등 3종(색상 랜덤)으로 구성됐다. 두 상품 모두 본비반트의 로즈 마스크 팩과 미미박스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쿠폰도 함께 들어있다.